[연합뉴스]가요 100년사 한곳에…대중음악박물관 개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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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한국 대중음악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 경주에 문을 열었습니다.
가요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 이승형 기자입니다.
[기자]
한국 대중음악 100년사의 주요 음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.
축음기와 1930~40년대 음반들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.
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축음기 음반부터 현재 음반까지 주요 음반 등을 상설 기획 전시합니다.
음반뿐 아니라 음악관련 자료들이 7만여점에 달합니다.
<고종석 /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사무국장> "최초의 창작가요, 최초의 LP 12인치 LP, 그리고 또 전세계에서 유일한 김바다씨의 LP 등 1천여장 정도가 전시되고 있습니다. 웨스턴 일렉트릭 미로포닉 시스템과 자이스콘 오디오 등 전문적인 음향시스템이 (상시 전시되고)."
음반 외에도 오디오관에서는 진귀한 음향 시스템도 전시합니다.
박물관은 초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카페, 시대순으로 정리된 상설 전시실, 오디오관과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.
<신슬기 / 대구시 북구> "이런 LP판이라고 해야 되나. 이런 것들이 이렇게 많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."
<조서영 / 부산시 진구> "LP판이라든지 정말 음악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영광이고…"
이 박물관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 없이 한 민간인이 설립했습니다.
지난 30년간 한국대중음악의 유물을 수집해온 기업가인 박물관장 유충희 씨가 만들었습니다.
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.
연합뉴스TV 제보:02-398-4409, yjebo@yna.co.kr
(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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